Baby Carrot x Pea Seedkit
BY Seed Keeper Studio
Baby Carrot x Pea Seedkit
꼬마 당근 x 완두콩 씨앗키트
위로 뻗는 당근의 여러 갈래 줄기가 완두콩의 천연 지지대가 되어주고, 완두콩은 흙 속에 질소 성분과 유기물을 공급합니다. 필요한 조건들을 주고 받음으로써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당근과 완두콩은 동반식물입니다.
seed
필요한 도움을 아낌없이 주는 관계
꼬마 당근 x 완두콩
꼬마 당근 Baby Carrot
손가락만 한 사이즈의 미니 당근입니다. 발아와 재배가 어렵지 않고, 흙 아래에서 자라는 뿌리식물이라 얼마나 자랐을지 두근대며 기다리는 묘미가 있습니다. 두해살이로 뿌리가 곧게 뻗으며 자랄 수 있도록 양분이 많은 깨끗하고 고운 흙에 심어야 합니다. 뿌리가 갈라지지 않도록 되도록 옮겨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밀식하면 얇고 가늘게 자랄 수 있어 되도록 씨앗 사이에 간격을 두고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고, 높은 온도에서는 꽃대를 올려 뿌리 발육이 어렵습니다.
완두콩 Pea
발아와 성장이 빠르고 콩 꼬투리도 쉽게 맺힙니다. 10cm 정도 자랐을 때 덩굴손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바로 서기 위해 주변의 다른 식물을 부여잡기 시작합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텃밭에서는 서로 의지하며 서있을 수 있도록 간혹 모아 심기도 합니다. 콩 꼬투리가 달리면 무거워진 줄기가 쓰러지기 전에 지주대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해살이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 더위에는 재배가 어렵습니다. 배수가 불량하면 줄기와 잎이 일찍 마르고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씨앗을 파종해 싹을 틔워내기 위한 모든 재료가 들어있어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씨앗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❶ 피트팟 : 피트모스를 주원료로 한 생분해되는 친환경 화분
❷ 압축 배양토 : 물을 부으면 화분의 80% 만큼 고슬고슬 부풀어 오르는 간편한 흙
❸ 나무막대 : 흙을 골고루 섞을 때, 이름표를 만들어줄 때에도 유용한 도구
❹ 씨앗 : 필요한 도움을 주고 받는 동반식물 씨앗 2종
❺ 메뉴얼 : 건강한 씨앗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도움말
피트팟
피트팟은 피트모스가 주원료인 친환경 화분입니다. 더 넓은 곳으로 옮겨 심을 경우 포트를 그대로 심어도 좋은 것이 특징이죠. 피트모스는 오랫동안 쌓인 이끼가 부숙되어 흙처럼 되어버린 것으로, 보비력과 보수력, 배수력, 그리고 통기성을 고루 갖춘 덕분에 분갈이용 흙을 배합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배수성과 통기성이 탁월한 피트모스로 만들어진 피트팟은 네덜란드 Jiffy사에서 제조한 정품으로 흙관리가 매우 수월하여 초보 식집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압축 배양토
단단하게 압축된 배양토는 물에 불리면 피트팟의 80%까지 부풀어 오릅니다. 필요한 만큼의 적당한 양이기 때문에 추가로 배양토를 구매하실 필요가 없어 매우 간편합니다. 흙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아 단단하게 뭉쳐있으면 씨앗이 자리잡을 수 없으니,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고 포슬거리는 촉감이 될 때까지 잘 불려준 후 동봉된 나무막대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나무 막대
씨앗키트에는 작은 나무막대 2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나무 막대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압축 배양토에 물을 부어 충분히 부풀린 후 나무 막대를 사용해 흙을 골고루 섞어 고슬고슬한 질감으로 만들어주세요. 씨앗을 심은 직후에는 이름과 파종한 날짜를 적어 꽂아두면 어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좋은 단서가 됩니다.
씨앗
위로 뻗는 당근의 여러 갈래 줄기가 완두콩의 천연 지지대가 되어주고, 완두콩은 흙 속에 질소 성분과 유기물을 공급합니다. 필요한 조건들을 주고 받음으로써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당근과 완두콩은 동반식물입니다.
매뉴얼
매뉴얼에는 씨앗키트 사용방법은 물론 두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씨앗생활을 위해 꼭 전하고 싶은 도움말을 넣었으니 매뉴얼의 설명을 참고해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세요!
동반 식물
Companion Plants
유독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함께 자랄 때 모두에게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을 동반식물이라고 합니다. 동반식물은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자랄 때 병충해를 억제하거나, 성장이 증진되거나, 땅의 효율이 좋아지는 등 서로 상생하며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상의 식물입니다. 텃밭은 물론이고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도 이러한 궁합을 고려하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다 건강한 식물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도움을 아낌없이 주는 관계
혼자 똑바로 서기 어려운 완두콩은 어느 정도 자라면 꼬불꼬불한 덩굴손으로 주변의 물체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때 곁에서 자라는 당근의 길쭉한 줄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완두콩이 쓰러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반면 완두콩은 뿌리혹박테리아로 주변 흙을 비옥하게 만들고 당근에게 필요한 질소를 보충해주어 더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나누며 자라는 두 식물을 함께 키워보세요.
씨드키퍼는 최소한의 포장을 지향하며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