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그래서 그게 도대체 뭔데?

미드센추리 모던의 시작

2022-10-14

‘미드 센추리 모던 (Mid Century Modern)’

지금 인테리어 및 가구 업계에서 유행처럼 번진 미드 센추리 모던 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자면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에 주목한 하나의 트렌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 센추리 모던’ 은 1930년대 후반 등장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인테리어 양식이자 건축, 제품 전반에 통용된 디자인 스타일이며, 이후 독일 바우하우스 스타일과 미국 인터네셔널 스타일의 결합을 통해 최종적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아무래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물자와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시 디자이너들은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스틸, 금속, 유리, 폐원단 등)에 집중하였고, 이 소재들을 조합하여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제작된 제품들이 바로 우리가 흔히 ‘미드 센추리 모던’ 하면 떠오르는 그 제품들이자, 디자인 변형 없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는 ‘명품 가구’들인데요, 아마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듯 합니다. 


대표 작품 TOP 3. 

1)    한스웨그너의 칼한센앤선 CH24(와이체어)
2)    찰스&레이 임스부부의 허먼밀러 임스체어
3)    조지 넬슨의 허먼밀러 버블램프


‘미드 센추리 모던’이 세기를 뛰어 넘어 지금 다시 유행하는 이유는 화려한 장식이나 대단한 디자인이 아닌, 제품의 실용성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어떤 제품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점 때문이 아닐까요?
 




다음에는 미드센츄리 모던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칼한센앤선의 시그니처를 만들어낸 거장, 한스웨그너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