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거쳐 사랑받는 ‘칼한센앤선’의 품격

“가구는 사람의 감성을 어루만져 포근함을 주는 것 같아요.”

2023-03-23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봄, 스테이 H 네 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신 고객님의 멋스러운 공간을 소개해드립니다!

혹시 사진만 보시고, 칼한센앤선 가구 쇼룸 같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이번 인터뷰 고객님은 실제로 일반 가정집이 아닌 쇼룸 같다는, 혹은 전문적으로 가구를 판매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고 계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객님의 고급스러운 안목과 취향 덕분이겠죠.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칼한센앤선’의 품격이 가득 담긴, 고객님의 편안하고 포근한 쉼의 공간에서 스테이 H 네 번째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 칼한센앤선 OW449 오크-오일 티테이블(좌), OW150 오크-오일 카멜브라운 데이베드 & 넥필로우(우)



안녕하세요, 집이 너무 예쁘네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두 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에요.
원래도 예쁜 것을 좋아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꾸미기에 더욱 열중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을 취향대로 꾸미는 건 참 재미있는 일 같아요.


일반 가정집이 아닌 칼한센앤선 쇼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요!  

저희 집이 ‘네이버 리빙’ 메인에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 집에 있는 가구 중 칼한센앤선 제품의 비중이 커서 그런지 가정집이 아닌 쇼룸 같다는, 혹은 가구를 판매하는 사람 같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어요. (웃음)
 

칼한센앤선 가구들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혜린 님이 생각하는 '칼한센앤선' 이 궁금합니다.

칼한센앤선의 가구들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세대를 거쳐 사랑받는 가구 디자이너들의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과

칼한센앤선의 110 년 역사를 보여주 듯, 역시나 제품의 높은 완성도 같아요.
그리고 칼한센앤선은 디자이너가 달라 디자인에선 이질감이 있어도 나무 수종을 통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수종의 믹스 매치도 좋지만 오크 테이블에 오크 체어를 두는 식으로 동일한 수종으로 매치하면 다른 디자이너 제품이라도 한데 어우러져 조화롭거든요.



고객님의 최애 장소가 ‘안방’이라고 들었어요. 안방을 '청음실' 분위기로 꾸미셨다는 점이 특별하게 와닿았습니다. 안방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희도 처음에는 평범한 안방이었는데, 스피커에 빠져 패시브 스피커를 안방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스피커가 안방으로 들어오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누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생기더라고요.
또 안방은 거실보다 공간이 작다 보니, 음악에 좀 더 집중이 가능해서 오디오 숍의 청음실 같은 느낌도 있어요.

주말 밤, 침대 옆 독서 등만 켜고 남편과 나란히 누워서 듣는 음악이란 정말 꿀맛이에요.
살랑이는 바람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이면 행복지수가 업그레이드되는 듯합니다. (웃음)


* 칼한센앤선 E020 화이트 오크-오일 다이닝 테이블, CH88T 오크-오일 & 오크-스모크스테인 다이닝 체어


칼한센앤선 제품 중, 최애 가구 한 개만 꼽으라면 어떤 가구를 고르실지 궁금합니다. 그 이유도 함께요!

대부분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라 한 가지만 꼽는 건 정말 어려운데, 한 가지를 꼭 선택한다면 E020 테이블을 꼽고 싶어요.

기존에 프리츠한센의 슈퍼엘립스 테이블을 식탁으로 꽤 오래, 만족하며 사용했는데요.
E020 임브레이스 테이블을 스틸 와이어와 원목 베이스로 이루어진 다리 부분의 유니크한 디테일에 반해서 망설임 없이 교체했어요.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원형 테이블 중에서 유난히 아름다운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남편과 제가 블로그에 집 꾸미기 관련 포스팅을 가끔 하는데,
식탁 포스팅에 소개했던 E020 임브레이스 테이블을 보고 어떤 제품인지 문의도 많았고 실제로 구매했다고 사진으로 알려주신 분들도 몇 분 계세요.

멋진 제품을 알아보는 눈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 칼한센앤선 CH78 1 인 소파 ‘마마 베어 체어’ 그레이 오크-오일


저희 스테이H 는 ‘고객님들이 평생 사용하고 소장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자!’ 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혜린 님 댁에서 가장 오래된 제품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간직하며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칼한센앤선 제품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 CH88T 지만 소개하고 싶은 건 2 년 넘게 사용한 CH78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 꾸미기를 좋아하는 분들과 소통하는데,
모두들 감각이 좋으신 분들이라 유명 디자이너 가구나 조명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 댁에서 CH88이나 CH24 를 만나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죠.

하지만 CH78, ‘마마 베어 체어’를 실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흔치 않아요.
또 보통 허먼밀러나 비트라의 임스 라운지체어는 금방 일아보시는데 CH78 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CH78 은 정면도 예쁘지만 측면과 후면의 라인이 정말 이쁜 의자 같아요. ’마마 베어 체어‘라는 애칭도 귀엽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적당히 단단하고, 푹신한 착좌감이라 장시간 앉아도 편해요. 그리고 수유 의자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암레스트 각도도 좋고요.


* 칼한센앤선 CH24 오크-오일 체어, OW449 오크-오일 티테이블, MG501 코튼위빙 내추럴-오크 라운지 체어(좌), BM1160 월넛-브라스 다이닝테이블, CH26 월넛-오크 믹스 체어

지금까지 어려운 질문에 고심하여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혜린 님만의 인테리어 공간 보완 혹은 연출법이 있으시다면 한 수 알려주세요!

빛은 사람의 감성을 어루만져 포근함을 주는 거 같아요.
그래서 멋진 가구만큼 공간을 따스하게 채워주는 조명 기구도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소품이에요.

특히 조명은 간단한 방법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데,
펜던트,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등 용도에 따른 종류도 많아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우드 가구가 많은데도, 게을러서 오일을 바르는 등의 특별한 건 거의 못하지만 직사광선은 가급적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태닝이나 빛바램은 피할 수 없고, 이 또한 매력이라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하얀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듯,  고객님의 취향을 반영한 가구들로 다채롭게 변화할 공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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